3·1절 94주년을 맞아 서울흥사단의 ‘33인 독도방문단’이 1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 임삼진 서울흥사단 대표는 “일본의 독도 야욕은 자신들의 미래를 검게 만드는 어리석은 행동이며 독도 야욕을 드러낼수록 자신들의 무덤을 파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33인 독도방문단은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을 본떠 구성했으며 국회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각계각층이 참가했다. 이들은 당초 독도를 방문하려 했지만 기상 악화로 울릉도에서 행사를 치렀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