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유수택 광주시당위원장과 김경안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대표는 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정현 최고위원과 김진선 최고위원이 각각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으로 임명돼 두 자리가 공석이 됐다”며 “모두 호남 인사들을 임명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때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첫 두 자릿수 득표율(10.5%)을 기록한 만큼 호남을 더 배려하자는 취지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