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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사업실패, 직원이 공금횡령 빚이 무려…충격

입력 | 2013-03-03 10:20:04

이의정 사업실패


이의정 사업실패

방송인 이의정이 사업실패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의정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사업에 실패해 16억 원을 날렸다. 도장 믿고 맡긴 게 화근이 됐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27세 때 아는 언니가 운여하던 핸드메이드 샵을 3,000만원에 샀다. 전국에 30개 이상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는 사업이었다"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도면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임직원들에게 도장을 맡기고 일을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 몰래 임직원들이 대출을 끌어다 썼다. 공금 횡령을 해 유흥비로도 썼다. 본사가 망가지니 프랜차이즈 가게도 하나 둘씩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의정은 5년간 힘들게 16억 원의 빚을 혼자 갚아야 했다. 그는 "어렸기에 공금횡령죄로 고소할 수가 없었다. 회사에서 내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위험한 인물들은 늘 가까이에 있다"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의정 사업실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의정 사업실패 안타깝다", "이의정 사업실패 힘들었겠다", "이의정 사업실패 5년 안에 다 갚다니 대단", "이의정 사업실패 16억이라니", "이의정 사업실패 이젠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출처|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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