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등이 출연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4년 만에 폐지된다.
3일 오후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남자의 자격’을 폐지하기로 결정했고, 이 같은 사실을 출연진들에게 알렸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 방송은 언제가 될지 결정하지 못했다. 2~3주간의 촬영 분량도 남아있고, 마지막 인사도 해야 하는 만큼 출연진들과 조율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방송한 ‘남자의 자격’은 30~40대 ‘아저씨들의 도전기’라는 콘셉트로 자격증 취득, 배낭여행, 몸짱, 합창단 등 다양한 미션 등을 소화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4년 동안 방송되면서 소재 소갈에 시달려왔고, 최근 인기 급부상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