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새롭게 단장하고 이달부터 상시 개장에 들어갔다. 올해는 전통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8월 31일∼9월 22일)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동방의 빛을 따라서’를 주제로 실크로드 출발지와 종착지였던 경주와 이스탄불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유물 150여 점을 전시했다.
1950∼80년대 교실과 만화방, 전파상, 만물상, 시골부엌 등을 보며 과거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전시관도 처음 선보인다. 삼국유사 설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천년의 이야기’와 경주타워에 있는 ‘신라문화역사관’ ‘3차원 애니메이션 월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12월 말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린이 4000원, 청소년 5000원, 어른 7000원. 20명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 053-748-3011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