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박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는 전통주인 ‘대통주’와 미국산 레드와인 ‘파 니엔테 카베르네 소비뇽’(사진), 호주산 화이트와인 ‘울프 블라스 골드 라벨 샤르도네’가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재·보선 참패로 한나라당 분위기가 어수선하던 2009년 5월 스탠퍼드대 초청강연과 실리콘밸리 견학 등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았을 때 포도 산지로 유명한 내파밸리의 오크빌에 있는 소규모 와이너리 ‘파 니엔테’를 방문해 ‘파 니엔테 카베르네 소비뇽’을 시음한 뒤 극찬했다고 한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