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4일 오후 11시)
경기도의 한 폐가에서 한 달 간격으로 발견된 시신들은 두 손과 발이 십자가에 못 박혀 있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를 모방한 것.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첫 번째 사망자를 부검한 결과 자살로 발표했고, 두 번째 사망자는 타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제작진은 두 번째 시신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취재하던 도중 괴한들을 만났다. 차에서 내린 괴한들은 다짜고짜 제작진 차량 앞 유리를 부수고 취재를 중단하라며 제작진을 폭행했다. 스튜디오 녹화일엔 한 무리의 남성이 난입해 제보자 납치를 시도하고 폭행하는 한편 방송국 기물을 파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채널A 영상]모큐드라마 ‘싸인’ 2회 미리보기
▲ 사이비 종교집단의 충격적인 실체 영상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