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선포
지난달 26일 열린 ‘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선포식에서 황성찬 울산지방경찰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홍보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황 청장은 “세계적인 경제수준을 자랑하는 산업수도 울산에 걸맞은 선진교통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꼬리 물기 근절’ 선포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 덕분에 운전자들의 교통질서 의식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교차로 꼬리 물기가 차량 소통에 지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운전자가 경찰 단속에 협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교차로 꼬리 물기 단속을 실시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전국 경찰 가운데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