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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데이빗 프라이스(28)가 사이영상 2연패를 향한 힘찬 기지개를 폈다.
프라이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의 확고부동한 에이스인 프라이스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 2010년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72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비록 2011년에는 12승과 평균자책점 3.49로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해 기량이 만개하며 2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 타선에서는 2루수 켈리 존슨(31)과 크리스 지메네스(31)가 각각 1안타 2타점과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