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핫스퍼가 아스널을 격파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베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37분 아스널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2분 뒤 아론 레넌(26)이 아스널의 수비진과 골키퍼를 모두 제친 뒤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29)가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은 교체 선수를 투입하는 등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수포로 돌아가며 경기는 2-1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가지고, 아스널은 14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