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표명과 관련해 "미래성장동력과 창조경제를 위해 삼고초려해온 분"이라며 "우리 정치현실에 좌절을 느끼고 사의를 표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우리가 새 시대 열어가고 국가경쟁력 높이는 데는 인적자본이 가장 중요하다. 취임사에서 밝혔듯 해외로 나간 인재들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등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해외 인재가 들어와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