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나이픽처스
거친 남자 배우들이 만들어낸 액션 영화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에 정상에 올랐다.
최민식·이정재·황정민이 만난 ‘신세계’(감독 박훈정)가 2월21일 개봉 이후 또 다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50만 명을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이하 동일기준) ‘신세계’는 604개 스크린에서 84만9378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신세계’의 누적관객은 253만54명이 됐다.
1000만 관객을 넘은 ‘7번방의 선물’ 기세도 여전하다.
같은 기간 ‘7번방의 선물’은 577개 스크린에서 77만797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170만4636명. 이 같은 추세라면 1200만 관객 동원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새 판타지 영화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개봉 첫 주 3위에 올랐다.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시리즈로 한국 관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감독의 신작이지만 ‘신세계’ 등 막강한 한국 영화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하정우·한석규의 ‘베를린’은 362개 스크린에서 18만929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699만7754명이 됐다. 박스오피스 4위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영화 ‘스토커’는 개봉 첫 주 329개 스크린에서 16만5412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24만643명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m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