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보러가기 = 무모한 도전, 우산 타고 하늘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어느 날 우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보모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의 집에 나타나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갖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패밀라 트래버스의 소설 ‘메리 포핀스’의 이야기다.현실에선 과연 우산만으로 하늘에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을까? 불가능할 것 만 같은 이야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에릭 로너’. 유튜브 영상 캡처.
에릭 로너는 메리포핀스처럼 우산을 타고 무사히 착지에 성공했을까? 아쉽게도 결과는 실패였다. 낙하 후 약 10초 정도가 지나자 바람의 저항을 이기지 못해 우산천이 떨어져나갔고 우산살도 부러져버렸기 때문이다. 에릭 로너는 결국 우산을 버리고 낙하산을 이용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야심차게 시작한 이 실험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릴 적 읽었던 ‘메리 포핀스’가 다시 기억난다”, “놀라운 실험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