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민주주의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무소불위의 기관이 됐다"고 지적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심지어 국정원장에 내정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TV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나왔다"고 한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질문에 "당시 야권연대의 수준을 정확히 말씀드린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대선 TV 토론에서 당시 박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인 것이 결과적으로 50대 유권자층과 보수층의 투표율을 오히려 높여 박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평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월 중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조사를 보면 17대 대선과 비교해 50대 유권자 투표율은 방송사 출구조사와 달리 5%가량 오른 데 지나지 않았고 늘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20대 후반 투표율은 22.8%나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50대의 결집이 대선결과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은 중앙선관위의 객관적으로 분석된 사실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서울 노원병 출마 선언으로 관심이 높아진 4ㆍ24 재보선과 관련해 이 대표는 모든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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