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기름값 인상으로 서민의 난방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심의를 통해 도로 굴착 등이 가능한 32개 지역 2800여 가구를 선정해 연말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업 지역은 그동안 도심이면서도 주변 여건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이 늦어진 풍남초교 서측, 전주고 동측 지역과 도심 외곽인 교동 군경묘지, 팔복동 상리, 방초마을 등이다. 특히 주택재개발 지역이 해제된 노송동 기자촌 2지구, 서완산동 강당재, 효자동 쌍용지구도 포함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