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YG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테인먼트
■ 3월 여가수들 컴백 러시
다비치 신곡 ‘거북이’ 음원차트 1위
14일엔 정규앨범…18개월만에 귀환
이하이는 ‘퍼스트 러브’로 올킬 예고
성은 지나 정인 등 음원강자들 컴백
‘봄처녀 제 오시네∼!’
3월 들어 가창력을 갖춘 여가수들이 잇달아 컴백한다. 여성듀오 다비치를 시작으로 정인 이하이 지나 임정희 성은 등이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봄처녀’들이다.
정인은 12일 세 번째 미니앨범 ‘그니’로 2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지나는 14일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 외에도 성은은 5일 슬픈 감성의 발라드 ‘바보처럼’으로 3년 만에 가수로 모습을 드러낸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도 8일 싱어송라이터 헤르쯔아날로그와 함께 부른 듀엣곡을 내놓는다.
3월 컴백을 예고한 이들은 퍼포먼스보다는 탄탄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을 갖춘 ‘디바형’ 여가수들이다. 1월1일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인피니트H, 비에이피 씨스타19 샤이니 틴탑 등 퍼포먼스형 아이돌 그룹이 줄이어 활동했다면, 3월엔 디바들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들은 이름만으로 음악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음원강자’들이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봄처녀 행렬’에 앞장선 다비치는 4일 신곡 ‘거북이’로 음악사이트 멜론 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작년 데뷔곡 ‘1,2,3,4’로 한 달 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이하이 역시 테디 송백경 타블로 초이스37 등 YG엔터테인먼트의 히트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다시 한 번 ‘올킬’을 기대하고 있다.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주목받은 정인 역시 새 앨범에 리쌍, 다이나믹듀오, 윤건 등이 작사, 작곡자로 참여시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섹시한 몸매와 카리스마로 ‘포스트 이효리’로 주목받은 지나도 마찬가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SNS를 통해 지나의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난 파격적인 화보로 변신을 예고하면서 “지나의 아름다운 음색과 사랑스럽고 섹시한 여인의 이미지가 정점을 찍는 콘셉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