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깎이 아빠는 가수지망생인 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폭포 아래로 데려가 수련과 체력 단련까지 ‘괴짜’ 음악교육을 시킨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5일 밤 8시30분에 방송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특별하기로 이름난 두 남자를 소개한다.
경남 창원의 무학산 폭포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제보에 그 정체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노래를 부르는 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한 남자를 포착한다. 이 남성은 아이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독특한 포즈를 취한다. 이들은 무슨 사연으로 폭포 아래에서 노래를 쉬지 않고 부르는 것일까.
또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무인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은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제작진이 두 명의 생존전문가와 함께 무인도에서 2박3일 동안 생활한다.
가진 것이라고는 자동차 키, 휴대용 칼, 동전 등 최소한의 물품 뿐. 출발하기 전 자신만만했던 두 생존전문가도 막상 도착하니 막막함을 감추지 못한다. 먹을거리와 식수를 구하고 잠자리를 만들며 불 피우기에 여념이 없다. 결국 쌓인 눈을 녹여 먹고 혹한의 추위 속에 원초적인 본능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