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EBS 5일 오후 9시 50분)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은 실제 자살 사망자의 20배로 추정된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했던 청소년들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들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다. 이들은 ‘빈집같이 혼자 남겨진 외로운 존재’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자신을 표현한다. 죽을 용기도, 살 용기도 없어 스스로에게 내리는 벌로 자해를 한다는 아이도 있다. 자살 충동으로 상담을 받고 싶어도 기록이 남을까봐 반대하는 부모 때문에 더 죽고 싶었다는 아이도 있다.
자신이 사라지는 것으로라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아이들. 제작진은 이들에게 맞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주목한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해결 방안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