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폄하응원에 나선 대만 팬들. 타이중(대만)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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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진행중인 대만 타이중에서 대만 야구팬들이 한국 폄하 응원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대만과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5일 대만 유력일간지에서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포스터를 응원으로 배포했다. 타이중(대만)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그런가 하면 몇몇 대만 팬들은 김일성 등 북한 정치 지도자들이 그려진 사진을 관중석에 늘어놓는 등 도발적인 응원으로 한국 폄하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호주를 꺾었다. 이로써 한국으로선 반드시 대만을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은 6점차 이상으로 승리하거나, 자책 3점 이상을 내서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