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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언니’ B씨는 왜 사건전면에 나섰을까

입력 | 2013-03-06 07:00:00


폭로전 불붙이고 A씨와 연락 끊겨

박시후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A씨의 ‘언니’ B씨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B씨는 A씨와 절친한 관계로 역시 연예인 지망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5일 현재 두 사람은 서로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씨는 최근 ‘A씨가 꽃뱀으로 몰리는 게 답답하다’며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A씨에게 전해들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합의금으로 10억 원을 요구하라’ ‘완전범죄로 너한테 불리한 것은 없다’는 등의 내용을 주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박시후는 4일 B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에 B씨는 5일 또 한 차례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그는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와 A씨가 고소 전에 만나 서로 상의했다’며 전 소속사 대표가 고소를 부추겼다고 주장하는 등 사건을 폭로전 양상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를 지켜본 연예 관계자들은 “애초 사건의 당사자도 아닌 B씨가 왜 사건에 전면으로 나서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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