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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신예 김채영 4연승… 황룡사쌍등배 제몫 톡톡

입력 | 2013-03-06 03:00:00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김채영 초단(17)이 한중일 여자 바둑삼국지인 제3회 ‘황룡사(黃龍士)쌍등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3국의 대표 5명이 연승전 형식으로 겨루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한국팀은 5명이 전패한 바 있다.

김 초단은 지난달 말 중국 장쑤(江蘇) 성 장엔(姜堰) 시에서 열린 첫 대국에서 조선족 기사 송용혜(宋容慧·21) 5단을 누른 데 이어, 오사와 나루미(大澤奈留美) 4단, 천이밍(陳一鳴·21) 초단, 이시이 아카네(石井천) 2단을 차례로 눌렀다.

김 초단은 중국의 위즈잉(於之瑩·16) 2단을 상대로 5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후 위즈윙은 2연승을 추가했다. 다음 2라운드는 4월 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