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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주치의에 이병석 연세대교수 내정

입력 | 2013-03-06 03:00:00

민원비서관 임종훈 씨, 국민소통비서관 신동철 씨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이병석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57·강남세브란스병원장·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교수는 198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위민 병원에서 생식내분비학을 연구했다. 이후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과장,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거쳐 2011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약리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이우주 연세대 명예교수의 아들이기도 하다.

대통령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에는 임종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59·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입법고시(2회)에 합격해 국회사무처에서 의사국장과 법제실장, 통일외교통상위와 법제사법위 수석전문위원 등으로 30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4·11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경기 수원정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에게 패했다.

대통령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에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총괄한 신동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내정됐다.

이지은·장원재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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