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이적료-연장 기간 줄다리기
독일 일간지 빌트는 5일 인터넷판에서 “손흥민 측과 함부르크의 협상이 정체 상태이지만 추세는 뚜렷하다. 손흥민이 2014년까지인 계약을 머지않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과 함부르크의 계약은 2014년 6월까지로 보통 계약 만료 1년 전에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한다.
빌트는 손흥민 측과 함부르크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계약을 연장하는 데 바이아웃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함부르크와의 재계약 기간도 협상 정체의 원인이다. 함부르크는 2016년 또는 2017년까지 2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원하지만 손흥민 측은 1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