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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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의 팀 동료이자 LA의 확고부동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또 부진한 피칭을 했다.
커쇼는 6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 했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4일과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실점과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기록은 좋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커쇼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95마일(153km)까지 기록했다. 또한 슬라이더와 커브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현재 커쇼는 모두가 인정하는 LA의 에이스다. 시범경기의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이 여러 가지 구질을 시험하며 컨디션을 다듬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
한편, 커쇼는 내달 2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3 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