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동거녀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동거녀의 친구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로 A씨(2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 침입해 잠을 자던 B씨(26·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거녀를 만나러 왔던 B씨를 집까지 배웅하면서 B씨의 현관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주위 폐쇄회로(CC)TV에서 찢긴 상의를 입고 달아나는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그를 붙잡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