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사진제공|한화 골프단
“올림픽 무대 지도자로서 도움 되고파”
카이도골프와 2년 후원 계약도 맺어
“2016 올림픽서 국가대표 골프감독으로 뛰고 싶다!”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사진)가 후배들을 이끌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도 확실한 계획을 세웠다. 그는 미 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기록 중이다.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남은 목표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박세리는 “이제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욕심이 난다. 15년 동안 기다린 경기다.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만 우승하면 목표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한편 박세리는 이날 카이도골프와 2년 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