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데프콘 고교자퇴’
래퍼 데프콘이 고교 자퇴를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출연, 자신들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이후 데프콘은 고등학교 시절 패싸움을 했고, 결국 피해 학생 부모 측에서 고소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학교에서 호송차를 탔다. 형사기동대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 그때 아버지가 면회왔는데 날 보더니 머리를 쓸어안으며 그냥 우시더라. 그때야 큰 사고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부모에게 죄송한 마음에 참회의 눈물을 흘린 데프콘은 “재판을 받아야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판사님이 나오시자 무릎을 꿇고 ‘손주 좀 살려달라’고 사정했다. 그런 걸 보면서 한 번 더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의 부모는 돈을 빌려 피해입은 학생 측과 합의했다. 데프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서에 도장을 찍고 검정고시를 택했다. 자퇴 후 검정고시에 합격, 대학까지 진학해 기독교 학과에 입학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donga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