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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o City기술로 미래 선도한다

입력 | 2013-03-08 11:30:00



 
도로 위의 차량이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도로 충격에너지를 변환하여 신호등 불을 켠다? 아파트 단지 내 수상한 사람의 행동패턴을 즉각적으로 분석하여 보안센터에 송출하는 CCTV가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원 내 분수대 이벤트를 신청하여 아름다운 음악분수와 함께 프로포즈를 한다? 바로 U-Eco City의 일부 모습이다. 정말 가능한 것인지 의심이 될 수도 있겠으나, 멀지 않은 미래가 될 듯 하다.
 
지난 2월 26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U-Eco City 연구단(대표 이윤상, www.ueco.or.kr)의 공동주최로 열린 ‘U-Eco City 연구단 최종성과 발표 및 확산을 위한 세미나’에서 U-Eco City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부 김재정 도시정책관, 건교평 조대연 본부장, LH 김수삼 토지주택연구원장을 비롯하여 각계 관련자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번 세미나는 U-Eco City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결과 및 활용 등에 대한 최종성과를 각계 관련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U-Eco City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U-Eco City는 첨단 IT기술을 집대성한 유비쿼터스 기술과 생태계 순환기능 등의 생태기술이 인간과 자연, 공간으로 연결되어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도시환경과 무한한 도시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첨단 친환경 도시’를 말한다.

 
세미나는 LH 김수삼 토지주택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국토부 김재정 도시정책관의 환영사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김대환 본부장의 축사를 통해 U-Eco City의 가치를 되새기고, 관련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U-Eco City의 연구성과는 홍보동영상 및 전시 브리핑을 통해 소개되었다. 특히 세미나 장 일부를 전시장처럼 꾸며 정부∙학계∙산업계 관련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U-Eco City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4개의 세부과제별 세부적인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U-Eco City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U-Eco City 연구단은 2008년부터 6차에 걸쳐 ▲U-City 인프라 구현기술 ▲U-Space 구축 기반기술 연구 ▲Eco-Space 녹색기술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 등 4개의 세부과제에 따라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세계 U-City의 표준 모델을 마련하여 U-City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에 한발 더 앞장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실제 U-Eco City 연구단은 19건의 단체 표준을 제정하고 5건의 기술보고서를 채택하였으며, 콜롬비아, UAE 아부다비, 중국 등 수출 유망지에 대한 로드쇼를 개최했다. 그 결실로 작년 11월에는 인천에서 ‘U-City 월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표준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금번 세미나에서는 U-Eco City R&D 연구성과의 공유 및 확산방법과 대한민국 첨단도시인 U-Eco City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종합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이우종 교수(가천대)를 좌장으로 하여 10명의 패널이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U-Eco City산업 활성화방안, U-City 해외 진출방안 및 고려사항, 연구성과물 고도화 및 확산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어졌으며, 민간기업의 U-City기술개발 투자확대, 국내외 U-City 구축 활성화, 향후에 추진 될 Post U-Eco City 과제 연구방향제시 등을 조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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