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제네바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뉴 911 GT3’를 공개했다.
911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개발된 이번 5세대 모델은 최고출력 475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 3.5초, 최고속도 315km/h,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 랩타임 7분30초의 기록이 말해주듯 고성능 스포츠카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양산 포르쉐에서 처음으로 속도에 따라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거나 또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틀어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을 채택하고 풀 LED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번 모델의 또 다른 특별한 특징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고정식 리어 윙을 달았다는 것으로, 낮은 공기저항과 높은 파워를 결합한 뉴 911 GT3의 모범적인 에어로다이내믹스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