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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잠든 틈타서…의붓딸 상습 성폭행 30대 영장

입력 | 2013-03-08 15:40:00


의붓딸을 100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30대가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천 모 원룸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잠을 자며 105차례에 걸쳐 의붓딸을 성폭행하거나 가슴 등을 만진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A씨(37)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의붓딸 B양(14)은 아버지와 이혼 후 A씨와 동거하는 어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양이 머물고 있던 서울 아동보호센터로부터 성범죄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