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면서 행인들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들이 구속됐다.
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면서 지나가던 행인들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이모 씨(21) 등 6명을 붙잡아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1일과 1월 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자신들을 쳐다보거나 담뱃불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집단폭행해 A씨(29) 등 3명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기들끼리 '동대문식구파'라고 이름 붙인 폭력조직을 만들어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조폭 행세를 해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