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의 헌정앨범 ‘히트맨 프로젝트’(HITMAN PROJECT)가 7일 그 두 번째 앨범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음악퍼블리싱회사 뮤직큐브의 ‘히트맨 프로젝트’는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해브 낫싱’, 셀린 디온의 ‘더 파워 오브 러브’ 등 유명 팝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의 곡들을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하는 아시아 최초의 트리뷰트 앨범 프로젝트다.
작년 12월 프로듀서 황찬희와 가수 에일리가 함께 작업한 크리스마스송 ‘마이 그로운 업 크리스마스 리스트’를 통해 싸이월드와 다음뮤직 실시간 차트 1위,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2위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어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원곡의 한글 버전인 1번 트랙 ‘하트 투 세이 아임 소리(좋은 사람 만나서)’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슬픈 감정을 표현한 이별 곡. 화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의 웅장함 속에 영지가 노래했다.
2번 트랙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기 전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 힘들다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가사가 이소라 특유의 보이스 컬러와 잘 어우러진 영어 원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