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재원. 사진제공|MBC
연기자 김재원이 아시아로 발을 넓힌다.
지난해 드라마 ‘메이퀸’으로 성공적으로 국내 활동을 마친 김재원은 현재 홍콩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이다. 멜로 장르의 이 작품은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가을께 개봉할 예정. 이에 따라 김재원은 빠른 시일 안에 출연을 결정하고 현지로 날아가 세부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홍콩을 포함해 중국어권에서 김재원의 인기는 이미 입증 받았다. 드라마 ‘로망스’에 이어 ‘내사랑 팥쥐’(2003)가 대만에서 방영돼 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한 ‘북경 내사랑’의 주인공을 꿰차기도 했다. 김재원은 군 복무로 약 2년여의 공백을 거치며 멈췄던 해외 활동을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8일 “영화 출연을 결정하면 김재원의 연기하는 모습을 스크린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