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에서 소통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다최정화 지음/272쪽·1만2000원 한국외국어대 출판부
국제회의 통역사와 소통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통역과 소통의 이론과 실제를 풀어냈다. 전반부에서는 직업으로서 통·번역자의 세계를 교과서처럼 정리했다. 통·번역의 세부 종류부터 필요한 소양, 현장에서의 변수,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부터 가수 싸이까지 저자가 현장에서 지켜본 유명 인사의 소통 법칙을 소개했다. 통역이나 번역을 공부하거나 진로로 삼으려는 이들에게 동기부여와 길잡이 역할을 해줄 책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