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관광공사 유치 활동… 올해 관광객 21만명 방문 예상
1일 승객 150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들어온 네덜란드 크루즈선 폴렌담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BPA는 “11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부산항 크루즈선박 유치와 부산 신항 배후 물류단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임기택 BPA 사장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전시회인 ‘CSM(Cruise Shipping Miami) 2013’에서 부산항의 장점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새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인 12∼1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시 등과 함께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산항을 알린다.
또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카니발의 자회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사를 찾아 동북아 지역의 지속적인 증편 운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산항 기항 증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와 BPA, 부산관광공사는 국제 크루즈선 터미널 출입문 개선, 부두 환경 개선, 터미널 입구 조형아치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크루즈선이 들어올 때마다 입항 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셔틀버스 운영, 관광 안내 도우미 및 크루즈 자원봉사자 지원, 환송 공연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