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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보험료 4월 최고 10% 올라

입력 | 2013-03-11 03:00:00

53개 차종 등급상향 조정… 스펙트라-그랜저 등은 내려




4월부터 일부 차종의 자기차량 손해보험료(자차보험료)가 많게는 10% 오른다.

보험개발원은 10일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보험 등급을 재조정해 4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1개 차종의 등급이 바뀌면서 국산차 36개, 외제차 17개 등 모두 53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자차보험료는 차량모델별로 손상되는 정도나 수리비용 등에 따라 달라진다. 보험개발원은 매년 4월에 등급을 조정하고 분기마다 미세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국산차 가운데 포르테, 벨로스터, 뉴SM5(신형), 알페온 등의 자차보험료가 10%가량 인상된다. 쏘울, 로체(이노베이션), QM5, 뉴SM3(신형), 뉴그랜저XG, 오피러스(신형), 뉴체어맨 등은 5%가량 보험료가 오른다.

외제차는 주요 차종 대부분이 10%가량 자차보험료가 오른다. 10% 이상은 아우디 A4·A6, BMW 3·5·7시리즈, 벤츠 C·E·S클래스, 도요타 캠리, 재규어 등에 적용된다. 도요타 ES와 사브는 5%가량 오른다.

자차보험료가 내리는 차종도 있다. 스펙트라, 쎄라토, 라세티, 스포티지R, 매그너스, 그랜저HG, 그랜저(신형), 카니발Ⅱ 등의 차종은 자차보험료가 약 10% 내려간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