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자전거투어 24일 열려… 매월 넷째 日선착순 300명
자전거 투어는 육군 1사단의 협조를 얻어 참가 등록을 하고 DMZ 안에서의 행동 지침 등 1시간 정도의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임진강변 군 순찰로를 달린다. 코스는 임진각 통문을 출발해 통일대교∼군내삼거리∼초평도 일원을 왕복하는 일반 코스(17.2km)와 초평도 인근에서 되돌아가는 초보 코스(14km)로 구분된다. 일반 코스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자전거투어는 임진강과 DMZ 안의 수려한 자연 경관, 생태계는 물론이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중간 휴식처인 초평도 일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쓴 엽서를 부칠 수 있게 우체통을 마련했다. DMZ 인근을 쌍안경으로 관람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