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평균 3일, 지난해에 비해서는 8일가량 빠를 것으로 14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봄 벚꽃은 17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3일∼4월 1일, 중부지방은 4월 2∼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산간지방은 4월 13일 이후(이상 관측소 기준)에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는 28일경, 충북 청주시 무심천변은 4월 2일경,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는 4월 4일경,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8일경 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의 절정은 보통 개화 후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경우 벚꽃의 절정은 4월 15일경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