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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 오스먼드, ‘명불허전’ 눈부신 미모에 실력까지 입증

입력 | 2013-03-15 07:10:00

케이틀린 오스먼드


[동아닷컴]

'캐나다 피겨의 희망' 케이틀린 오스먼드(18)가 명불허전 미모를 뽐냈다.

오스먼드는 15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했다.

오스먼드는 조애니 로셰트(28)의 뒤를 잇는 캐나다 피겨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 지난 1월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전국선수권에서 무려 201.34점을 받으며 단숨에 전세계로부터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아직 기량 면에서 부족하다던 대회 전 평가와는 달리, 오스먼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감 넘치는 몸동작과 강렬한 음악에 어울리는 박력을 앞세워 64.73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기완 아나운서가 “거품이 있다는 말 취소하겠다”라며 깜짝 놀랄 만큼 멋진 연기였다. 오스먼드는 경기 후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한 듯,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한국시간으로 4시45분여까지 계속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결과, 오스먼드는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 무라카미 카나코에 이은 4위에 올랐다. 예상을 뛰어넘은 호성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셈. 애쉴리 와그너가 5위, 아사다 마오가 6위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케이틀린 오스먼드 정말 예쁘던데”, “케이틀린 오스먼드 생각보다 연기가 좀 방정맞더라”, “케이틀린 오스먼드 웃는 얼굴이 만화 캐릭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스먼드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스즈키 아키코(일본), 애쉴리 와그너-그레이시 골드(이상 미국),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러시아), 리지준(중국) 등과 최종 승부를 겨룰 2012-13시즌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은 오는 17일 오전 8시부터 SBS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SBS 중계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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