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지원 소식에 1% 가까이 하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2(0.92%) 하락한 1,968.1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3.72(2.47%) 하락한 541.09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키프로스의 위기를 계기로 유로존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키프로스의 뱅크런이 스페인 등 다른 재정위기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365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71% 빠졌고 홍콩 항셍지수는 1.88%,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는 1.6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