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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원세훈 국정원장-국정원 女 고소”

입력 | 2013-03-19 16:37:00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동아일보 DB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9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여직원을 국가정보원법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통진당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이 조사중인 국정원 여직원은 지난 대선에서 여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인터넷 여론을 조작할 목적으로 근무시간에 한 오피스텔에서 댓글 달기를 해온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원 원장의 업무지시에 기초한 조직적인 행위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원 원장과 여직원은 정치개입금지라는 국정원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당시 대통령선거후보였던 이정희 대표에게 '국보법 이상의 법이 필요하다'며 종북으로 낙인찍기 위한 교묘한 댓글을 달아 이정희 대표 개인의 명예도 훼손하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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