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지인들끼리 맛집과 여행지 등 인기 장소를 공유할 수 있는 로컬 정보 서비스 ‘카카오플레이스’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플레이스의 ‘내플레이스’와 ‘장소 상세보기’ 화면. 사진제공|카카오
■ 카카오, 위치기반 공유 서비스
내플레이스·친구·탐색 3개 요소로 구성
친구가 지정한 핫플레이스 리스트 공유
맛집 평가·여행장소 정보 등 손쉽게 이용
‘이번엔 위치기반 서비스다.’
카카오가 인기 장소를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플레이스’ 서비스를 내놨다.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디지털 콘텐츠 장터에 이은 또 하나의 서비스로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출시한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소별 위치 정보는 물론 먼저 방문한 친구들의 평가와 사진 등 신뢰도 높은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 카카오스토리 등 SNS 연동 기능으로 지인들에게 정보를 빠르게 알릴 수 있다.
카카오플레이스는 ‘내플레이스’와 ‘친구’, ‘탐색’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돼있다. ‘내플레이스’는 기억해두고 싶은 장소를 메모와 함께 정리해놓을 수 있다. ‘장소추가’ 기능을 이용해 현재 위치를 즉시 저장할 수 있고, 저장해 놓은 장소들은 ‘리스트 보기’ ‘지도 상 위치’로 확인 가능하다.
‘친구’는 지인들이 저장한 장소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주 방문하는 친구를 ‘즐겨찾기’로 등록하면 더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탐색’은 다양한 키워드로 원하는 장소검색이 가능하며 현위치 또는 특정 지역에서 인기 장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친구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장소가 현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정렬돼 내 주변의 ‘핫플레이스’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 검색창에 장소명과 특정 키워드를 조합해 넣으면 맞춤 장소를 찾아주는 확장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압구정동 소개팅’, ‘경기도 벚꽃축제’, ‘강남 독서실’ 등을 검색하면 근접한 거리에 추천을 많이 받은 장소 순으로 표시해준다.
카카오플레이스에서 찾은 목적지로 이동할 때는 ‘아이나비에어 for Kakao’ 연동 기능을 실행해 즉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