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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선발, 신정락이냐 ? 김효남이냐?

입력 | 2013-03-20 07:00:00

LG 트윈스 신정락·김효남(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3·4선발은 임찬규-우규민 윤곽

LG의 토종 선발투수들이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LG 김기태 감독은 19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4일 연속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국내 투수 4명을 잇달아 등판시킬 계획이다. 임찬규가 19일 가장 먼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20일 롯데전에는 우규민이 선발 등판한다. 21∼22일 포항에서 열리는 KIA전에는 각각 신정락과 김효남이 선발로 내정했다.

LG의 5인 선발로테이션 중 두 자리는 용병 원투펀치 주키치와 리즈로 확정됐다. 마지막 테스트를 받는 4명 중 3명이 남은 세 자리에 들어간다. 최근까지는 임찬규와 우규민이 앞서가는 가운데 신정락과 김효남이 마지막 한 자리를 다투는 형국이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아직 토종 선발 세 자리는 확정이 아니다. 이번 주 선수들을 모두 기용해보고, 투수코치와 상의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국내 선발투수를 결정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몇 실점을 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등판할 때마다 5이닝을 투구수 80개 내외로 막아낼 수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직|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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