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남부 데번 주 버클랜드 수도원에 전시된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초상화(사진)가 본인이 그린 진품 자화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1635년 깃털장식 모자를 쓴 29세의 렘브란트를 그렸으며 그동안 렘브란트 제자의 작품으로 여겨졌다. 1968년 두 차례 감정을 받았지만 진품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버클랜드 수도원도 그림 입수 후 전시공간 부족을 이유로 18개월간 창고에 보관했다. 진품으로 확인된 그림의 가치는 3000만 달러(약 3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