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주행 성능을 강화한 ‘F’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콤팩트 하이브리드 ‘CT 200h’와 크로스오버 ‘올 뉴 RX’의 F SPORT(RX 350, RX 450h) 등 총 3종의 F SPORT 모델을 출시 F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렉서스의 F 라인업은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을 의미하는 것으로 후지 스피드웨이로부터 이니셜을 따 모델명에 ‘F’를 붙인다.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엔진 및 파워트레인 등에 풀모델 체인지급의 변화를 가져온 모델에는 ‘F’를, 전용 옵션과 스포츠 튜닝을 통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모델에는 F SPORT의 명칭을 각각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F SPORT 만의 스포츠 시트, 스포츠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를 통해 기존의 승차감을 유지하며, 주행성능을 높였다. 실제 개발 과정에서 CT 200h F SPORT는 렉서스 마이스터들의 오감을 통해 주행감각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는 평가다.
올 뉴 RX F SPORT의 강렬함 역시 외관 디자인에서 출발한다. 스핀들 그릴에 더해진 F SPORT 전용의 메시 타입 프런트 그릴과 알루미늄 휠, 프론트 휀더와 스티어링 휠의 부착된 F SPORT 엠블럼, F SPORT 전용 기어 노브가 적용된 인테리어 역시 F SPORT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스포츠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를 통해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번 출시가 기존 국내 판매중인 IS F, GS F SPORT에 이어, CT 200h 와 올 뉴 RX 등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F SPORT 트림을 확대하면서 렉서스가 추구하는 감성주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