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피겨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18.31로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가 우승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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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관심이 쏟아지다보니...언니에게 미안해요.”
2012-13시즌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언니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기간 도중 김연아의 친언니 김애라 씨(27)의 사진이 공개돼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김연아의 언니’일 뿐 엄연한 일반인인 만큼, 김연아로서는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김연아는 “그런 기사가 뜨면 솔직히 언니가 편하지 않으니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경기를 하면 경기에만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