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가수 현미는 며느리이자 가수인 원준희에게 질투를 느낀 적이 있다. 현미는 “며느리가 늦둥이로 손자를 낳자, 아들이 며느리에게 승용차 한 대를 뽑아줬는데 괜히 질투가 나더라”고 말한다. 이어 “아들이 칭찬을 잘 하는 편인데 내 앞에서 며느리를 칭찬하면 괜히 서운하다”고 털어놓는다.
두 여자 사이에 낀 한 남자. 어머니의 편을 들자니 아내가 울고, 아내 편을 들자니 어머니가 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들과 남편들의 남모를 고충. 이를 바라보는 어머니와 아내들의 속도 터진다. 채널A ‘월컴 투 시월드’에서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21일 밤 11시 ‘효자남편 VS 아내바보’라는 주제로 한바탕 설전을 벌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