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수애(왼쪽부터). 동아닷컴DB
하지원 10년 소속사 떠나 싸이더스HQ행 논의
14년 동안 일편단심 수애도 잔류-이적 고심중
배우 하지원과 수애의 행보에 연예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0년 넘게 머문 소속사를 떠나는 하지원과 이적과 잔류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수애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소속사와 신뢰 속에 전속계약서를 두지 않고 일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원은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과 이별을 택했다. 하지원은 데뷔 초 만난 이 회사 관계자들과 신뢰를 쌓으며 10년 넘도록 호흡을 맞췄다. 그 사이 톱스타로 성장했다. 2011년 전속계약이 끝났지만 이후에도 그 인연은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 하지원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하지원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곳은 장혁 등이 소속된 싸이더스HQ. 현재 양측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하지원과 수애의 소속사 이적은 두 배우의 활발한 활동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4월 코믹 사극 ‘조선여자삼총사’로 관객을 찾는다. 수애 역시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야왕’을 끝내고 7월에는 블록버스터 ‘감기’를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