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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아들 유혹하는 며느리 vs 시어머니에 뽀뽀하는 남편

입력 | 2013-03-21 03:00:00

웰컴 투 시월드(21일 오후 11시)




탤런트 전원주 이승신, 가수 현미가 나와 ‘효자남편 vs 아내바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둘째 아들 내외와 함께 출연한 전원주는 “며느리가 자꾸 아들한테 색(色)을 쓰고 콧소리를 내며 유혹해서 아들의 기가 약해질까 걱정된다”며 며느리의 콧소리를 흉내 낸다. 하지만 아들은 “아내는 콧소리를 내지 않아도 다 귀엽다”고 말해 전원주를 경악케 한다.

이승신은 남편인 가수 김종진이 효자남편, 마마보이라며 불만을 털어놓는다. 그에 따르면 김종진은 어머니와 가벼운 신체 접촉은 물론이고 아직도 어머니에게 뽀뽀를 한다고. 또 김종진이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용돈을 차별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승신은 “내 남편이기 전에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현미는 며느리에게 질투를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아들이 내 앞에서 며느리 칭찬을 하면 서운하다. 며느리가 늦둥이로 아들을 출산하자 아들이 승용차 한 대를 뽑아준 일이 있는데 그때 질투를 느꼈다”고 말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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