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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시아 최고 투수로 꼽혔던 일본 출신의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일본의 주요 스포츠 매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자카가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여 클리블랜드의 트리플A 팀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며 지난달 중순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참가했지만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2013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지만 8이닝 동안 10개의 피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인 마쓰자카는 월 1만 8000달러를 받게 되며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경우 기본 연봉은 150만 달러에서 최대 250만 달러가 된다.
또한 오는 6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옵트 아웃 조항을 행사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